제목 : 맛있는 점심을 먹고서...
글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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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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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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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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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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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09 오후 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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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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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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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오늘점심 너무 맛나게 먹었습니다.
구질구질 비도 오는데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선생님을 찾아나설때 까지만 해도 이런 기쁨이(비오는 날에 감자탕을 먹어본사람은 알지롱)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감자탕을 배부르게 먹고와서 곰곰 생각해보니 선생님께 너무 큰 바가지를 씌운게 아닌가하는 양심의 가책이 느껴지옵니다.
하여 다음번에 더욱 맛난음식으로 선생님을 찾아뵈올것을 약속드리옵니다.
선생님, 언제나 선생님이 계셔서 든든하고 뿌듯한 제자들의 마음을 선생님께선 아시는지요?
종종 귀찮게 굴더라도 절대로 귀찮아하지 마옵시오 선생님의 업보려니 생각하시옵소서...ㅋㅋㅋ
어쨌거나 오늘 점심 정말 잘 먹었구요, 다음번에 또 선생님 괴롭히러 들르겠습니다.
그때까지 옥체 보존하옵소서.(참참참! 사모님께도 안부여쭈어주시구요. 언제 얼굴한번 뵙고 싶네...)